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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대 출신의 학생이 화제가 된 기사 입니다.
20여 개의 대기업에 합격했던 여정인(경희대 경제학과)씨. 그는 ‘조폭의 추억’이 하나 있다.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의 일이다.
“칼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된 조폭이 한 분 계셨어요. 목욕을 시켜 드리려는데 저리 가라며 저를 밀치고 때리기도 했지요.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문신을 한 팔 힘이 아주 셌죠. 그런데 성실하게 대하니까 결국 친해졌어요. 사람에게 진심으로 다가서는 법을 배울 수 있었죠.”
여씨는 대학 4년 동안의 평점이 4.0 이상, 토익도 900점 이상을 얻었다. 이른바 상위권 스펙(영어성적·학점 등 취업에 필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여씨는 “스펙보다 봉사활동이나 수상 경력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영어성적(토익 등)이나 학점은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데 필수요소로 요즈음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어느 정도 평준화됐다. 여씨는 면접관문을 뚫기 위해서는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실전훈련 경험’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찾았다.
“대외활동을 많이 하면 자기소개서에 쓸 말이 많아지고, 면접 때도 할 말이 늘어나요. 여러 업종에 지원할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내공’이 알게 모르게 향상되는 것을 느끼게 돼요.”
그는 자기소개서에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적을 것을 권한다. 어떻게 적느냐에 따라 면접관의 질문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나는 구체적인 활동을 다양하게 적어 냈기 때문에 면접관들도 결국 내가 했던 일을 물어본 경우가 많았고, 답도 쉽게 할 수 있었어요.”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할 때는 ▶당당하게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히 ▶과장 없이 담백하게 하라는 세 가지 원칙을 지켰다고 했다.
*** 행정실 님에 의해서 이동된 게시물 입니다. ( 원본 등록일 : 2009.02.03 16:0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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